[국제농업박람회 D-10 ]'창조농업과 힐링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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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D-10 ]'창조농업과 힐링 콘텐츠'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0.0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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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보편의 농업, 미래가치·정보교류
'생명의 땅' 전남 섬·숲·음식으로 힐링
관상용 박 등 1178주 식재된 '힐링터널'
250종 아열대식물 온실 속 미디어아트

2015국제농업박람회를 15일부터 11월1일까지 18일간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유기농업의 메카 전남도가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를 주제로 6차 산업으로 도약하는 농업에 대해 4개관, 12개 전시·판매 테마로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인다.

2015국제농업박람회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행사로 34만3000㎡ 규모에 25여 개국 479개 기업·기관과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들이 참여해 농업 관련 문화를 교류한다.

◇인류 보편의 농업 '교류홍보의 장'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을 상대로 농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 할 '교류홍보의 장'은 국제관과 국내관, 농기자재관, 농특산물판매관, 녹색축산관으로 꾸민다.

국내의 농업기술과 건강한 농산물을 전시·홍보하고 국제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보된 첨단농업 기술을 함께 공유한다.

15일 박람회 개막 이후 19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국제비즈니스데이와 박람회 기간 내 추진하는 수출상담회는 정보교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꿈 '창조농업의 장'

'창조농업의 장'은 농업에 문화를 더한 스토리텔링으로 지속가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 컨텐츠를 통해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고 '생명의 씨앗'을 주제로 3D영상을 상영한다.

전 세계 첨단농업기술을 전시하고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융복한 첨단 유리온실과 선진국 유기농업을 소개하면서 미래산업 농업의 가치를 이야기 한다. 농업을 더욱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활용 할 예정이다.

현재의 농업과 직면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성공농업인 토크쇼'와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지구촌의 자연적·인적 환경 변화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농업과 변화 될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농업의 장'

바쁜 일상 속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농업의 힐링컨텐츠로 가치를 제시할 '힐링농업의 장'은 2015국제농업박람회를 농업인의 축제가 아닌 다양한 연령층의 현대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박람회로 구성한다.

25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세계·생명·동양의 자연을 주제로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생명의 땅' 남도의 섬, 숲, 음식과 함께하는 힐링체험과 농업이 생활 속 예술이 되는 문화예술공간을 제시하면서 농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건강한 삶을 모색한다.

◇오감만족 '체험학습의 장'

농촌체험마을 전시와 50여 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학습 코너는 아이들과 함께 할 가을 여행지로 국제농업박람회를 손꼽게 하는 이유다.

가족, 연인과 함께 흙을 밟고 느끼면서 고구마, 땅콩, 단감 등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 20여 종의 동물들로 구성 된 동물 농장은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나주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고분옥목걸이 만들기와 한지 LED등 만들기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만족 할 수 있는 50여 가지의 체험학습이 오감만족 힐링체험을 완성한다.

◇세계 손님 맞이 준비 척척

세계인이 만족할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운영시설도 국제행사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손쉽게 박람회를 검색하고 찾아 올 수 있도록 주요 포털 사이트와 내비게이션에 박람회 주소를 등록하고 차량 536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공간 6곳을 확보했다.

박람회 인근에서 방문하는 관람객과 원거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환승지점, 주요 연계지점을 기점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주말 관람객 수요 증가를 대비해 대중교통 증차도 준비하고 있다.

◇힐링의 세계로 초대

▲ 아열대식물원
2015국제농업박람회가 안내하는 힐링의 세계는 '힐링터널'에서 시작한다.

박람회장 진입로에 들어섬과 동시에 '슈퍼박터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피노키오박, 이색칼라스푼 등 관상용 박 1178주가 식재된 180m 규모의 터널이다.

거대한 푸른빛에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희귀한 관상용 박들의 색다른 모습에 개막 이전부터 힐링터널을 서성이는 관람객들이 생길 정도다.

자연 그대로의 식물터널을 지나면 원형의 대형 온실 속에서 자라나는 250여 종의 아열대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온실 속 이국적인 경관이 힐링터널에서 느낀 푸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아열대 식물들 사이사이로 힐링의 세계에 걸맞는 4개 존의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영상 작품들이 재생되고 자연 속에서 고흐, 모네, 세잔 등 인상파 화가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생명의 미디어아트와 동양화의 전통적인 이미지들이 만들어 내는 재미있는 영상 작품들이 동양의 자연을 보여준다.

모형비행기와 식물들을 활용한 하늘정원이 연출되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슈퍼푸드 토마토를 활용한 거대한 토마토 정원이 펼쳐진다. 발길을 옮기는 곳곳에서 연출되는 힐링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세계 농업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눈에

농업은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과거에도 중요했지만 미래에도 중요한 산업이다. 국력의 바탕이 식량안보 확보에 있다는 점에서 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 되고 있다.

2015국제농업박람회를 방문하면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BC 3000년 경 시작한 원시적인 밭농사의 모습이 재현되고 황폐한 땅을 살리고 희망찬 생명농업으로 나아가는 생명의 씨앗에 대한 이야기가 3D영상으로 상영된다.

푸드테라피와 함께하는 '내 몸을 살리는 농업'이란 주제로 건강한 삶을 만드는 좋은 농식품들이 실물, 영상, 그래픽으로 전시된다.

한 나라와 민족의 역사, 문화, 전통을 생성한 주요 세계농업유산도 소개한다.

미디어 채널 활용을 통해 다양한 구현 방식으로 전시되는 콘텐츠들이 농업에 대한 고찰을 흥미롭게 이끌어 낼 전망이다.

◇50여 가지 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전남농촌체험마을협의회가 온 가족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눌수 있는 농산물수확체험장을 운영한다.

농업과 함께해 온 20여 종의 동물들이 함께하는 동물농장에서는 직접 만지고 먹이를 주면서 교감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연출한다. 동물농장에서는 한우, 젖소, 당나귀, 말 등의 동물들이 체험객과 교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주말이면 농가에서 생산한 우유로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단감, 고구마, 땅콩, 토마토 등은 2015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가 직접 재배해 도시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끼도록 했다.

직접 흙을 밟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은 물론 각 체험마다 가장 큰 농산물을 수확한 체험객에게 작은 선물을 제공하고 일정량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www.iae.or.kr)를 통해 50여 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루할 틈 없는 부대행사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제34회 대한민국 난대전을 30일부터 폐막일인 11월1일까지 3일간 박람회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상시 분재대전과 정크아트 전시회도 운영한다.

거리의 악사, 크라운 마임쇼, 길거리 마술, 캐릭터 인형 퍼포먼스 등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과 응원단 공연, 어린이 K-pop공연, 소무대공연도 선보인다.

2015국제농업박람회의 전시컨텐츠를 관람하면서 이동하는 경로마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 부대행사들도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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