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대서 춤‧노래 등 5개 부문별 최고 자리 놓고 실력 겨뤄
광주 남구가 관내 16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국악과 춤, 노래 등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부문별 최고를 가리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대학교 호심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 주민자치센터간 상호 교류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해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1번째를 맞고 있는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봉선2동 주민자치센터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국악과 댄스무용, 노래 등 5개 부문에서 동별로 1팀씩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춤과 노래 등 부문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경연대회이어서 행사에 대한 관심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남구는 프로그램 참가자 및 주민 등 약 500명 가량이 경연대회를 관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친구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작품을 만들다 보니 참여자들의 자긍심도 높고,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어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운영비 및 강사료 등 1억여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관내 16개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총 86개로 지난해 78개보다 8개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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