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어린이급식센터 개소 1주년…균형 잡힌 식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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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어린이급식센터 개소 1주년…균형 잡힌 식단 제공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5.11.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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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어린이집 등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영양 및 위생관리 지원을 위해 문을 연지 1년을 맞았다.

남구 관내에 있는 급식소 대부분이 이곳 센터를 통해 급식 식단표를 제공받아 어린이 영양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영양사 및 학부모, 교사,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식품 위생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지난 해 11월 26일 광주대학교 백인관 4층에 문을 연 뒤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영양 및 위생관리 업무를 지원해 왔다.

특히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와 성장기 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을 개발, 센터에 등록돼 있는 141곳 급식소에 식단표를 월별로 제공하는 등 아이들의 영양관리에 힘써왔다.

현재 이곳 센터를 통해 식단표를 제공받는 급식소는 유치원 9곳, 어린이집 116곳, 지역아동센터 16곳이다.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20인 이하 급식소가 66곳이며, 21~99명인 곳은 75곳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조리원과 교사, 학부모,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교육 및 집합교육도 활발하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센터 직원들은 유치원 9곳과 어린이집 116곳, 지역아동센터 16곳을 연간 평균 4회 가량 방문, 어린이 1만272명(누적 인원수)에게 식습관의 중요성과 영양교육 등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센터에 등록된 급식소 원장과 교사에 대해서 집합교육을 연 3~4회 실시해 균형적인 식사와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트륨 적게 먹기와 손 씻기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등 두 차례 집합교육(241명 참여)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조리원을 대상으로 연 5회 방문교육(누적인원 573명)과 연 2회 집합교육, 연 7회 통신교육을 실시해 천연 조미료 사용을 통한 나트륨 줄이기와 위생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센터 체험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963명의 어린이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 ‘건강한 완이두이콩이 이야기’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348명이,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뚱뚱이와 건강이의 하루 체험’ 프로그램에는 338명, 9월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지구를 지켜요 인형극’에는 277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다.

남구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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