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절임배추 가공산업 집중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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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절임배추 가공산업 집중육성한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1.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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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치를 담그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이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절임배추 공급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올 사업비 1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농가당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세척기, 이절기 등 각종 기자재를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 강진군 절임배추 생산농가와 각종 단체는 30여개로 20kg기준 10만상자를 생산중으로 전체 판매액은 27억원대에 이른다.

강진군에서 가장 많은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는 군동면 청자골한우리영농조합법인은 매일 50여명이 작업을 한다. 20kg 한박스 기준 5만상자 판매를 목표로 인터넷과 직거래, 농·수·축협 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마량면 수인마을 생활개선회에서 생산하는 절임배추는 해수를 이용해 절이는 것이 특징이다.

군동면 김설희 씨는“10년 전부터 절임배추를 소규모로 판매해오며 기계 지원이 절실했는데 올해 군에서 예산을 지원해줘 배추이절기와 3단에어 세척기를 구입했다”며“작년에는 400상자를 팔았는데 올해는 1천상자 판매를 목표로 다른 농가와 연계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동면 청자골한우리영농조합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절임배추의 소비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면서“앞으로 강진의 대표 브랜드로 절임배추 가공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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