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관리 등 1,453억원 국비 확보
상태바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관리 등 1,453억원 국비 확보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5.12.03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시는 3일 국회가 2016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한 가운데 순천시 현안 사업비 1453억원이 국비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세계로 나아가는 생태수도 순천을 위한 순천만 보전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정원문화를 선도하게 될 순천만 갯벌 복원사업 20억원, 순천만국가정원 관리 36억원이 반영됐다.

또, 정원문화, 정원서비스, 판매 등 국가 정원 정책을 위한 정원지원센터 건립(총 사업비 70억원)에 25억원, 정원문화확산 및 정원산업의 거점 역할을 위해 개최되는 2016순천만정원산업디자인전(총 사업비 28억원)에 5억원, 안탈리안 한국정원 조성에 5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하는 뿌리기술지원센터 사업(총 사업비 202억원)에 23억7000만원, 직업체험센터 건립(총 사업비 400억원)에 10억원이 반영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습 침수지역인 성동로터리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총 사업비 96억5000만원중 실시설계비로 국비 2억 1000만원이 반영되어 상습 침수 예방은 물론 우수저류시설 상부 주차장 조성으로 원도심 상가 활성화에도 기대가 크다.

벌교∼주암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에 500억원, 순천 승주 우회도로 건설 250억원, 국도 17호선 왕조 입체 교차로 설치(총 사업비 110억원)에 5억원 등이 반영되어 도시 교통난을 해소하고 원활한 물류 수송에도 한 몫을 하게 됐다.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에 12억4400만원,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개최에 1억원이 반영되어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참여 분위기 확산과 지역관광 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충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 운영하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하여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시기성 등을 설명하는 등 정부 예산의 편성 단계부터 시정의 청사진을 논리적으로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생태수도 순천 완성을 위한 2017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12월 중순부터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