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16년 3,067억원 국비 반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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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16년 3,067억원 국비 반영 성과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2.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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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 49건 3,067억원(신규사업 9건 103억원, 계속사업 40건 2,964억원)이 확정됐다.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및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방침에도 불구하고 박홍률 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등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거둔 성과다.

시는 이번 예산확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사업 ▲호남고속철 건설(송정~목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 조성 등을 꼽았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사업은 당초 정부안에는 250억원이 반영됐으나 국회에서 지역출신 정관계가 혼연일체가 돼 사업의 시급성을 설득해 당초안보다 250억원이 증액된 500억원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20년에 예정대로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산·경남권의 관광객들이 목포를 대거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 사업 역시 정부안에는 1,100억원이었으나 1,600억원으로 증액돼 우선 노선변경이 없는 송정~고막원 구간을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양산단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360억원 중 내년사업비 114억원(시비 포함)을 투입해 2018년까지 완공활 계획이며 화물물류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산단 분양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은 남항 배후부지에 지하 1층을 포함한 3층 건물(연면적 6,030㎡) 규모로 전액 국비 124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조성된다. 목포 지역은 전국 최대 연안여객선 보유와 수송을 담당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선원 전문교육기관이 서해권에 없어 부산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하지만 교육장이 조성되면 선원들은 부산까지 가지 않고 교육을 이수할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해소되고, 외지인의 방문으로 목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사업(9건 103억원)을 살펴보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80억원), 남해악취제거사업(5억원), 목포권 광역위생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5억원),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 조성(5억원), 율도 및 달리도 도로개설사업(2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1억원) 등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계속사업은 대반동 해수침수지역 수난안전제고사업(39억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25억원),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500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1,600억원), 도시재생사업(30억원), 만호지구 주거지 재생사업(2억원), 서산온금 재정비 촉진사업(37억원),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37억원), 북항개발(137억원), 목포신항 배후단지 조성 등 신항개발(102억원) 등 총 40건 2,964억원이 확보돼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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