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렴도 전남도내 1위, 전국 시․군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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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렴도 전남도내 1위, 전국 시․군 10위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5.12.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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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8.11점(1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위, 전국 157개 시․군중 10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공사,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 14개 분야에 대한 민원인들의 외부평가와 조직문화, 징계․처벌, 인사, 예산 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내부평가를 통해 측정되었다. 정책고객 평가 설문조사와 부패공직자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도 이번 평가에 반영되었다.

여수시는 2012년 공금횡령사건 등으로 청렴도가 전남도내 17위까지 하락했으나, 민선6기 들어 반부패 청렴특별대책인 시민공무원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친절도와 청렴도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 관리하며 공무원들의 친절자세를 확립해 왔다.

시는 그동안 전문 강사초청 청렴교육 실시, 일과 시작 전 청렴방송 실시, 사무실입구 청렴홍보 패널설치, 청렴 도서읽기, 전화기에 청렴문구 설치, 각종 공문 생산 시 청렴문구 사용 등 청렴을 생활화하는데 노력한 결과가 이번 우수한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사, 인․허가 및 규제 단속 부서 등에서 시행한 청렴계약이행서약제와 수의계약 순번제 준수, 청렴 각서 교부, 전 직원 청렴실천서약 및 자기진단 등의 시책이 외부 청렴도 향상과 청렴 문화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는 시의 2천여 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청렴 시책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결과”라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부패 없는 깨끗한 여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올해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상금 3백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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