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16년도에 추진할 각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합동 설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22명으로 합동 설계단을 편성해 농업기반시설, 진입로, 하천, 하수도 등 총 사업비 80억여원에 달하는 438건의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에 들어간다.
올 연말까지 현지 조사와 측량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연초에 사업을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으로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와 함께 실시설계 용역비 7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조사 때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맞춤식 사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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