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작년보다 한 달 빠른 1월부터 농림어업인 지원 사업 신청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8일 '2016년도 농림수산사업 신청 안내' 책자를 제작해 농림수산 기관단체와 515개 전 마을에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작년과 달리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비롯한 농업축산과 소관 61개 사업과 경제유통과 소관 5개 사업, 환경산림과 소관 6개 사업, 해양수산과 소관 17개 사업, 농업기술센터 소관 26개 사업 등 총 115개 사업이 망라돼 있다.

군은 대부분의 사업을 1월 중에 신청 받아 2월 중으로 지원 자격과 사업예정지 현장 확인을 거쳐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이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정에 따라 사업별로 신청시기와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림어업인은 반드시 개별사업 지침을 면밀히 살펴본 후 신청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 전 분야를 한꺼번에 총 망라해 사업신청 안내 책자를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업을 신청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농림어업인이 업자와 공모해 자부담금을 업자가 대납해 주고 사업비를 부풀려 보조금을 편취하거나 사전승인 없이 보조금을 사업목적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해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다”면서 “사업지침을 숙지해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정산,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