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6년을 시민이 잘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새해 시작을 관례적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순천의 희망이고 역사를 이룩할 순천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공식’과 ‘창작 예술촌 기공식’을 같이 개최해 1년의 역동성을 확인하고 시민과 함께 더 큰 순천을 만들기 위한 출발 의미로 현장에서 개최했다.

기공식은 이날 매산고등학교 앞 주차장과 영동주차장 앞,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가졌다.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공식은 사업경과보고와 시민대표들의 감사인사 등으로 열렸으며, 창작 예술촌 착공식은 제막식과 건축물 건립 구성안 설명, 순천 근대도시 및 도시재생 1년의 발자취 사진전 등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해 행복하고 특별한 한 해였다며 올해 순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고 생태와 자연의 도시로 세계속에 우뚝설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원도심 일원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력을 도입한 임대형 민간 투자사업으로 빗물과 하수를 분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수질개선으로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청정지역으로 태어나는 새로운 역사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작 예술촌은 도심 유휴 공간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자발적인 시민들의 문화적 활동을 재생하는 것으로 배병우 사진작가의 창작 예술촌 기공식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