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모습 ‘청동기~오늘날까지’ 담은 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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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모습 ‘청동기~오늘날까지’ 담은 책 나왔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1.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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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 발간돼 화제다.

남구는 8일 “남구청 개청 20년을 기념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및 인물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남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 ‘역사를 배우며 문화에 노닐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역사를 배우며 문화에 노닐다’ 책자는 578페이지(200자 원고지 2,600매) 분량으로 제작됐다.

총 2,000부가 제작됐으며, 동주민센터와 문화정보도서관 및 푸른길도서관, 남구 관내 작은도서관 등에 배부되며, 전국 25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청 등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역사를 배우며 문화에 노닐다’ 책자는 남구의 역사와 유래를 담은 제1편 총론을 비롯해 남구 관내 문화유산을 기록한 2편 문화유산, 지역의 인물을 다룬 3편 인물, 별편으로 남구 연관어 사전으로 구성됐다.

이 책을 통해 소개되는 인물은 김문발, 고경명, 조아라, 김현승, 정율성 등 약 50여명(역대 구청장 등 제외)으로, 남구에서 출생해 성장하였거나 거주한 사람으로 한정했다.

특히 작고한 인물을 위주로 기록됐으며, 현존 인물로는 70세 이상 삶을 영위해 오고 있는 인물들이 포함됐다.

또한 광주의 문화가 응축되어 있는 광주공원과 사직공원, 양림동 등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기록 뿐만 아니라 근대역사문화에 대한 정보를 방대하게 담고 있다.

이밖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남구 관내 사적지 등에 대한 기록과 조선시대 교육의 산실이었던 광주향교, 폐선부지를 통해 거듭난 푸른길 공원 등 남구가 걸어온 옛 기록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남구 관계자는 “600여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에는 청동기 시대부터 오늘날의 모습까지 남구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면서 “이 책은 남구 주민들이 공유할 만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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