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자”…제8기 해외 어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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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자”…제8기 해외 어학연수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1.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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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필리핀 연수단이 제8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 출발에 앞서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강진군이 제8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 시행과 함께 2016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포문을 연다.

강진군은 명문학교 육성 및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생 3학년 19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제8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1차로 10명의 학생들이 1월 7일부터 1월 30일까지 24일 동안 필리핀 딸락주립대학교에서 연수를 시작하며, 2차로 1월 11일부터 2월 3일까지 24일동안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 마운트사이고등학교에서 어학수업 및 현지 문화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강진군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예정인 제8기 연수단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학연수 설명회를 갖고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개 국가에서 실시하는 연수 프로그램은 국가별 문화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필리핀 연수단은 현지학교 수업참여 등 집중 훈련 프로그램과 우리 학생들이 가능한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도록 했다. 카약, 스노쿨링 등 동남아 해양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필리핀 경제특구지역이자 유명 휴양지인 수빅 지역 방문을 추가했으며,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문화탐방도 계획됐다.

미국 연수단은 자매도시인 스노콜미시에서 현지 고등학교에서의 어학수업(ESL)과 함께 1인 1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그 나라 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시애틀 투어, 캐나다 방문 등 학생들의 활발한 야외 활동위주의 연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강진중학교 김우영 학생은“해외 어학연수를 가게돼 기쁘고 무척 설렌다”며“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도 하고 영어 수업에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연수단을 격려하며“강진의 자랑인 우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며 “강진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뜻깊은 연수기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강진군은 거점고 육성,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정, 영어체험교실, 야간공부방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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