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계약심사로 2년 동안 20억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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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계약심사로 2년 동안 20억 예산절감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1.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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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민선 6기 들어 내실 있는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약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

계약심사제는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 등의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본청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와 용역 등 총 227건 534억에 대한 자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이에 현장여건과 부합되지 않는 비경제적인 공법적용, 과다설계 및 도면과 상이한 수량과다 산출 등을 바로 잡아 19억2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당초 설계금액과 대비해 3.6%에 달하는 금액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올해부터는 계약심사를 감액위주의 심사보다는 현장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심사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열약한 재정여건 속에서 군민의 소중한 혈세가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1억원 이상의 공사, 3천만원 이상의 용역, 1천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시 계약심사제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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