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특허기술로 돈번다
상태바
강진군, 특허기술로 돈번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1.16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진군 공무원들이 발명한 특허기술을 대구의 한 기업체에 이전하는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강진군

강진군은 공무원이 발명한 특허를 이용, 기술료를 받고 업체에 실시권을 양도하는 이른바 실시계약이 두번 연속 이루어져 화제다.

강진군은 2010년 발명 출원하여 보유하고 있던 딸기 고설식 양액재배 관련 과일줄기 꺾임 방지 장치 특허기술을 최근 대구광역시의 한 업체가 사용허가를 요청해 옴에 따라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계약에 따라 해당업체로부터 1년간 75만원의 특허이용료를 받게 되며 이후에는 업체 매출에 따라 재계약하게 된다.

기술실시기업은‘위그로’라는 영농제품 제조업체로 당장 올초부터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판매에 돌입, 전국 농업인에게 판매를 통해 매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12월에도 또다른 발명기술인 기능성 딸기육묘전용 포트를 관내업체와 기술 활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쉽지 않은 기술발명과 실시계약이 연이어 이뤄짐에 따라 어려운 군 살림의 세수입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딸기 고설재배는 관리가 쉽고 수량이 많은 기술로 농업인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기술습득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농장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이번 실시계약에 따라 군의 세수확대 효과와 함께 딸기농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