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딸기, ‘국민 딸기’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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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딸기, ‘국민 딸기’로 우뚝!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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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대 딸기 주산지인 담양에서 생산된 ‘대숲맑은 담양 딸기’가 새콤달콤한 맛과 과향으로 인기를 몰며 국내 대형 백화점 프리미엄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해 12월 개별 브랜드 난립으로 인지도가 하락하고, 대형 백화점 등의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 판로개척에 한계를 느껴 개별유통 조직으로 출하하던 담양, 봉산, 창평 딸기의 출하창구를 단일화했다.

그동안 지역농협과 생산농가들로 각각 구성된 담양, 봉산, 창평 딸기 영농조합을 대숲맑은 담양 딸기 연합사업단으로 발족, ‘대숲맑은 담양 딸기’ 브랜드를 사용하며 국내 대형 백화점 및 마트에 공동출하 하고 있다.

▲ 담양 딸기 선별작업 장면
공동출하를 통해 물량 분산으로 대형 백화점 및 마트 수요에 못 미치는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납품과 품질관리 등 통합마케팅으로 담양 딸기가 국민 딸기로 사랑받게 돼 수도권 대형백화점에서 물량확보 경쟁에 나섰다.

아울러 담양군은 명품딸기 생산지로서 명성을 지키기 위해 국내최초 딸기부분에 지리적 표시등록(제70호)과 ISO9001, ISO14001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또한, 역점시책으로 7년여의 연구 끝에 담양군 자체 품종인 담양 1호 담향(潭香)과 담양2호 죽향(竹香)을 개발‧육성에 성공 지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쳐 품질을 인정받아 인기 몰이 중이며, 품종을 자체개발한 만큼 로열티 부담도 줄여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 명품딸기는 수입품과 경쟁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담양식 농업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그 품질을 인정받아 안전한 먹을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농가와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딸기는 1,190농가가 358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만4천 톤의 딸기를 생산하며 600여억 원의 소득을 올려 농가를 부농으로 이끌어주는 보석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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