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빛고을 공예창작촌’ 입주작가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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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빛고을 공예창작촌’ 입주작가 공개모집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1.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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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공예창작촌에 입주할 역량 있는 공예작가를 공개 모집합니다.”

광주 남구는 25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공예인의 창작활동 증진 및 육성을 위해 빛고을 공예창작촌 입주작가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빛고을 공예창작촌은 지역 공예인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예작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남구는 공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21실 규모의 공방 수를 40실로 2배 가량 늘리는 공방 확충 사업을 전개해 왔다.

또 지역 공예작가의 창작 여건 개선을 위해 건물 외관부터 실내 작업환경까지 개선하고 교육실, 휴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확충했다.

남구는 이번에 공개모집을 통해 총 40명의 지역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분야별 모집 인원을 보면 목칠공예 5명, 도자공예 11명, 금속공예 5명, 섬유공예 8명, 종이공예 6명, 기타공예 5명 등이다.

참가 자격은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영업소를 둔 사람으로 최근 3년 이상 국내외 작품활동 실적이 있는 공예작가이다.

또한 빛고을 공예창작촌 입주시 공예 교육ㆍ체험 교실 운영이 가능하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브랜드화 및 명품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국가 및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람과 공예 명장, 전국 시‧도 이상의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공예작가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남구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모집 분야별로 최종 입주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며, 접수인원이 미달된 분야와 심사결과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분야로 선정 인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모집공고는 오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이고, 서류접수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이며, 공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공예협동조합 홈페이지 또는 남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작가는 향후 2년간 빛고을 공예창작촌에 무상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시기는 오는 3월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의 뛰어난 공예작가들이 빛고을 공예창작촌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이 진행하는 문화공예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예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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