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요트마리나 운영…세경건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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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요트마리나 운영…세경건설 선정
  • 최철 기자
  • 승인 2016.02.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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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 전경. 사진=여수시

웅천공공마리나(이하 “웅천요트마리나”)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경그룹계열사인 세경건설(주)이 선정됐다.

여수시는 지난달 29일 ‘웅천요트마니라 수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수탁자 공모에 참여한 7개 업체의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사업내용의 구체성, 충실도,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세경건설이 사업계획․조직관리․프로그램운영 등 모든 항목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경건설은 세경산업․세경파이낸셜․세경대학교 등 10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경그룹의 주계열사로, 그동안 주택건설․분양을 주력사업으로 하면서 (주)프린세스요트 한국총판 운영과 Sea-Tiger Marina(일본 와카야마현) 운영사인 토비마린을 공동 운영하는 등 마리나 사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경건설 관계자는 “세경건설도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을 위해 부산 등에 대상지를 물색했으나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웅천이 요트 등 해양레저스포츠 사업지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운영자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설보완과 운영장비구입 등 초기사업비를 투자해 웅천 요트마리나를 조기에 안정시켜 활성화하고 웅천요트마리나가 여수를 대표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선정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노정열 여수시 해양항만레저과장도 “이번에 수탁자 공모를 하면서 단순히 관리․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해양레저사업으로 우리시 해양관광인프라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자가 선정되기를 바랐는데, 이처럼 큰 회사가 참여하게 되어 운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운영자가 요트협회 등 여수의 많은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여수시 해양레저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여수웅천요트마리나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으로 마리나 등 해양관광단지로서의 웅천의 가치와 앞으로 개발될 웅천거점형마리나항만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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