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탁구 도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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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탁구 도시'로 뜬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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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 대회 개최 및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

진도군이 탁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불황 없는 지역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체육의 중심지로 지역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와 전지 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내년 1월 2일부터 7일까지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6일동안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연맹 주최?주관으로 제51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서 이어 2년 연속 진도군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 전국에서 71개팀 800여명의 탁구 꿈나무 선수들이 방문,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도군은 지난 2011년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제50회 전국 남녀 중고 학생 종합 탁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전지훈련 모습
지난 9월에는 14일 동안 진도실내체육관에서 2013년 대한체육회 탁구 꿈나무 대표 선수 하계 전지훈련이 선수와 지도자 50여명이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제22회 동아시아 호프스(U12) 탁구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기도 했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전국대회 개최와 탁구팀 전지훈련은 박용수 실무부회장(전남탁구협회)와 정대진 회장(진도군 탁구협회)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도 전지 훈련 및 전국 단위의 대회 개최가 계획되어 있어 지역 브랜드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대회 개최 등 탁구 열풍으로 지난 2012년 진도초등학교에 탁구부가 창단되어 현재 10여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에 탁구 동호인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대진 회장(진도군 탁구협회)은 “보배섬 진도 지역의 청정한 이미지와 잘 조성된 체육시설 인프라, 연중 따뜻한 기후 등으로 지속적으로 진도군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진 군수는 “전국 규모 탁구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등을 통해 진도군을 탁구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탁구 외에도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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