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교복 되물림…‘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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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교복 되물림…‘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마련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2.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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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새학기를 맞아 사랑의 교복 나눔과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교환‧판매하는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마련한다.

교복 나눔과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재)남구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남구는 15일 “2016년도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18일 남구청사 1층 임대매장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청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교복 나눔 코너와 아나바다 장터가 운영된다.

교복나눔 행사장에서는 학교별 교복이 1점당 1,000원에서 3,000원 사이에 판매돼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최근까지 각 동주민센터 및 남구청을 통해 관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생 교복과 재학생 교복 중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을 수거해 왔다.

이와 함께 아나바다 장터를 통한 물품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여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고 판매 수익금은 (재)남구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행사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교복 구입비는 가계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교복 물려주기를 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선후배간 정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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