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김철주 무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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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김철주 무안군수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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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언제나 고향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는 향우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3년 계사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역사의 한편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도 변함없는 무안 사랑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함께해 주시고, 잘사는 행복무안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오신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마음 깊이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2013년 한 해는, 잘 사는 행복무안을 만들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그 추진기반을 구축한 매우 의미있는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지역발전 신성장 동력으로서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영산강변 관광문화 벨트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양축의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생산활동과 소득을 직접 연계하여 6차 산업형 농업모델을 구축하는 등 6개분야 86개 사업을 포함한 비전 2020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56억원의 군 채무를 우선적으로 상환하였으며, 현경~해제간 도로 확․포장 등 지역현안 예산 350억원 확보, 해제 거점면 소재지 정비 70억, 무안읍 낙지거리 창의아이디어 10억, 몽탄역사 주변 경관개선 사업 20억 등, 세 건에 100억의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남악 신도시 명품 생태공원 조성 등 8건에 60억원에 이르는 소규모 사업들도 공모사업에 선정 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국토해양부의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국비 453억원을 포함한 1,648억원의 투자 계획을 확정, 향후 5년간 14건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행됨으로써 우리 무안이 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올들어 7개 신규 국제노선이 개설되는 등의 효과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년말에는 이용객 14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남악신도시에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 한국자산공사 전남지사와 전남체육회 등 5개소의 유관․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4개 아파트 단지 1,213 세대가 입주하였으며, 대형 주상복합 건물들이 속속 준공되고 있어 완전한 신도시의 형태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남악신도시 유입인구 증가로 인해 우리군 인구수가 지난 9월 말, 군 단위에서 1위를 기록하였으며, 내년 초에는 인구 8만명 달성이 예상되고 있어 우리군은 명실상부한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광거점 개발·육성을 위해 해제면 생태갯벌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황토 갯벌 축제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으며, 물놀이 시설 등 관광객 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연꽃축제도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농업인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육묘용 상토를 확대 공급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와 자원순환형 농법 실천을 위한 생태형 둠벙을 설치하는 등 고품질 쌀생산 기반을 확립함으로써 무안 “황토랑 쌀’이 3년 연속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내년에는 무안의 친환경 쌀이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600여톤 이상 확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해제와 일로에 설치하여 일손부족 해결 및 인건비 절감에 기여함으로써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으며 13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양파 기계화 시범사업은 80ha 완전 기계화 정식에 성공함으로써, 내년에 350ha를 시작으로 점차로 우리군 양파 재배 전체면적에 대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양질의 조사료생산기반 확충과 축산시설 현대화로 축산경쟁력을 높였으며 김, 낙지 등 수산물 포장재 공급과 어선 유류 절감장치 설치 지원을 통해 안정적 어업생산을 도모하였습니다.

인재 육성을 위하여 10억원의 군비 출연과 함께 장학금 기부문화확산으로 42억 5천만원의 승달장학금을 조성하였고, 건립공사가 진행중인 무안거점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남악고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학습비 지원, 진로아카데미 운영 둥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건전육성에 매진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을 뿐만 아니라 해제중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농어촌 집중육성학교로 지정되어 앞으로 3년간 매년 5억원과 진로상담 교사 배치 등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저소득계층에 대한 생계지원 확대와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취업교육과 아이돌봄 서비스,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추진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희망넝쿨 사례관리 모니터 팀을 구성하여 밑반찬 지원 등 유형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쳐 전라남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시설보강과 함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차상위 계층 노인 전세대 건강보험료 지원, 만성질환 어르신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장수수당을 연령대별로 늘려서 지급하였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여 1,294억원의 기업자본 유치와 7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였으며, 무안읍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의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소동맥인 SOC 확충에 진력하여 운남대교 개통, 망운 ~ 운남간 도로 준공과 영광~해제간 도로가 착공되었으며 임성 ~ 일로간 도로가 내년 초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 3.0 정책에 따라 군민 개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생활편익 정보를 제공하는 주민만족 시스템과 목포 ~ 무안 광역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주민만족 행정을 펼쳐 2013 민원행정발전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소하천 정비 우수기관 표창과 2억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하였고, 강소농 육성 최우수기관에도 선정되었으며 특히,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되어 우리군의 행정 능력을 대내외에 인정받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도 4%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측되고 있으나, 최근에 실질적으로체결된 한·호주 FTA와 우리 정부에서 추진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될 경우 우리 농수축산업은 한미 FTA에 버금가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을길을 출발점으로 하는 해안관광도로 착공과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등 개발촉진지구 사업의 본격 시행, 황토갯벌축제의 전국 규모화, 제53회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4년 청마의 해에 걸맞게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열정을 다해 함께 나간다면 반드시 희망찬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군민 행복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년 한해 이루지 못한 아쉬움들은 과거시간 속으로 흘려보내고, 잘사는 행복무안에 대한 기대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새해에도 군민과 향우, 동료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무 안 군 수  김 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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