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다산시민강좌가 오는 22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총 12개 소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상반기(3월 ~ 7월)와 하반기(9월 ~ 12월)로 나뉘어 각각 주제를 달리해서 진행되며, 이번 상반기는 ‘다산의 강진 생활과 가족, 그리고 하피첩’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서 8시 30분까지 진행될 이번 강좌는 다산실학연구원 홍동현 전문연구원의 주제 강의와 자료 강독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좌는 다산의 부정(父情)을 느낄 수 있는 「하피첩」을 강독 자료로 준비했으며, 외부 초청강사를 초빙하여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강의를 즐기게 될 것이다.
다산시민강좌는 다산실학연구원이 강진군에 설립된 이래 다산 정약용을 매개로 지역 주민 간 인문학적 소통을 이끌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다산실학연구원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인문학을 입히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강좌를 통해 다산이 두 자녀에게 제시한 길(道)을 따라가다 보면 물질만능주의에 지쳐있는 현재 우리들 삶에 ‘쉼’으로 위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실학연구원은 “이번 강좌에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문학적 소통과 쉼을 통한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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