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예회관,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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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예회관,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4.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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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2016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시비 8억7,000만원 확보

▲ 광주 남구 문예회관.

광주 남구 문화예술회관이 야외 쉼터와 영상 제작 및 편집실, 방음시설을 갖춘 동아리방 등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된다.

누수 현상과 장비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뜸해지는 상황에서 대수술에 들어가기로 해 리모델링이 끝난 뒤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 곁에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6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남구 문화예술회관이 선정돼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지역의 유휴시설이나 노후화된 시설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8,000만원과 시비 2억9,000만원 등 8억7,000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구비 3억원(추경예산) 등 총 11억7,000만원을 투입해 남구 문화예술회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남구 문화예술회관은 새로운 형태의 주민 사랑방으로 바뀌게 된다.

기존 1층 건물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작업이 실시돼 주민 자율공간과 공동체 공간, 야외쉼터, 스튜디오 등을 갖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서는 시민주도 문화활동가 양성과정인 ‘남구문화 수색대’를 비롯한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프로그램과 남구 문화다양성 TV 및 보이는 라디오 등 문화축제, 다채로운 문화강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으로 방림 1‧2동과 봉선1‧2동, 주월1‧2동, 효덕동 등 인근 주민들의 문화수요 충족과 시설개선으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오는 6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주민워크숍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리모델링 설계 착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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