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분원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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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분원 건립' 본격화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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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기술융합센터’ 정부 승인…한의약자원 연구개발 허브 기대

전라남도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분원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융합센터’ 건립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아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분원 건립을 위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발굴하는 등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 설득 활동을 펼쳐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994년 대전 유성구에 개원해 한의학 세계화를 목적으로 임상실험을 통한 표준화연구, 한방 신약 개발, 새로운 진단․치료기술 개발, 한약 제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전남분원으로 추진되는 한의기술융합센터는 2016년까지 국비 116억 원 등 총 사업비 259억 원을 투자해 나주 동신대학교 인근에 연면적 6천㎡ 규모의 연구동과 연구장비, 전문 연구인력을 갖추게 된다.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친환경 농수산자원 및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끌 국가 차원의 한의약자원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하고 지역의 광기술과 융합을 통해 광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한의학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생물자원과 한의약자원이 풍부한 전남에 국책연구기관인 한의기술융합센터가 자리잡은 만큼 전남도생물산업진흥원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남의 대표산업인 생물․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유치하는 등 생물․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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