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평청년향우회, 고향사랑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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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함평청년향우회, 고향사랑에 ‘감동’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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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 1천만원 지정 기탁...지속 지원 약속도

재경함평군청년향우회(회장 오남호)의 남다른 고향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오남호 회장과 회원들은 함평군을 방문해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함평군에는 현재 12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318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 조손·한부모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이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급식비와 냉·난방비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재경함평군청년향우회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선뜻 제공키로 뜻을 모았다.

또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펴기로 해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오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우리 함평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백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아이들이 참석해, 재경함평군청년향우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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