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사방사업비 497억원
상태바
전남도, 올해 사방사업비 497억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05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106억 원 늘어…재해 예방․수자원 활용

전라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97억 원의 사방 사업비를 확보해 생활권 중심의 친환경 맞춤형 사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올해 사방사업 예산 증가율이 127%(106억 원)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연인원 4만 9천여 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의 안전과 생활용수 공급 등 다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산사태 예방과 토사 유출을 방지하고 가뭄 대비 농업용수 및 산불 진화용수 확보를 위한 산간 저류시설인 사방댐 94개소, 계류 보전 95km, 산사태 예방사업 20ha, 해안 방재림 23ha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재해 예방형, 수자원 활용형, 관광 휴양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사방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지에 대해 사전 학계, 환경단체, 기술사 등 전문가를 통한 타당성 평가를 마치고 실시설계 중이며 외부 전문가를 통한 사전 설계 심사 후 현지 여건에 알맞은 공법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투명한 행정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시공 및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조기 발주를 통해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사방사업으로 조성한 산간 저류지가 재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활 및 농업용수, 여름철 물놀이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부족한 물 자원 활용에 크게 기여해 지역민들의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241개소에 이어 올해도 250개소 이상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사방사업을 통한 산간 저류지 조성으로 재해 예방은 물론 생활․농업 용수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해 연차별로 확대 조성하고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적극적인 사방사업 추진 및 그 효과를 인정받아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