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량대첩축제가 9월2일부터 4일까지 전남 진도, 해남 해역(울돌목)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4일 제1차 명량대첩기념사업회 이사회(공동이사장 이낙연 전남지사·김종일 해군제3함대사령관)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축제에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야간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광화문과 울돌목 이순신 장군 동상 연계 이벤트, 어린이 명예기자단 등 전국적 홍보를 위한 새로운 홍보방식을 도입한다.
또 약자 배려 시설 확대, 특산물 바로택배, 화장실, 휴게시설 관리 강화 등 관광객 편의도 개선한다.
이사회에서는 명령대첩기념사업회와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이순신 리더십 캠프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군제3함대사령부는 현역 장병과 전역을 앞둔 장병을 대상으로 자체 운영하는 정신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전남도와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이순신 리더십 캠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이순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을 시작으로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150명이 참여한다.
특히 고위정책과정에는 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이 특강 강사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구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협력과정 외국인 공무원들은 오는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돌목을 방문, 특별 강의를 듣고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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