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36주기를 맞아 ‘5·18스마트엔티어링-오월의 산책’이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3시,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광주MBC가 공동주관하며 광주시교육청과 5·18기념재단이 후원하는 5·18스마트엔티어링은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방송’을 들으며,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함께 걷는 행사이다.
‘오월의 산책’을 주제로 하는 5·18스마트엔티어링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왔던 오월의 역사적 공간들을 함께 걸으며,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4개의 출발지(전남대 정문, 농성광장격전지, 광주기독병원, 배고픈다리)에서 따로 출발해 광주시내권 5·18민주화운동 주요 사적지를 거쳐 금남로(5·18민주광장)에 한데 모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3시간동안 진행되는 걷기는 MBC 라디오 표준FM93.9와 FM91.5MHz에서 생중계되며, 스마트폰 앱 ‘오월의 산책’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교육청 앱 ‘민주역사 올레’를 연계·활용하여 사적지에 대한 정보와 교육자료 등을 제공한다.
5·18스마트엔티어링은 사적지 탐방과 더불어 대중매체를 통해 5·18경험세대와 비경험세대의 소통과 공감을 이끈다는 점에서 새로운 5·18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5·18스마트엔티어링-오월의 산책’을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www.518walk.com)을 통해 가능하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사회봉사시간,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참가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후기를 공모할 예정이며 우수후기작으로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광주시교육감상과 광주MBC사장상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