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빛 떡 산업 육성한다
상태바
강진군 청자빛 떡 산업 육성한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5.11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이 업체의 시설개선과 포장·유통방식 개선 투-트랙(2-Track, 양방향 집중개발)으로 청자빛 떡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 3일 지역 떡류가공업체 대표 20여명과 한자리에 모여 10년 뒤 강진 떡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반영했다.

강진군 떡 가공업체는 24개소로 그 중 3개소만 식품제조허가를 받은 업체고 나머지는 즉석식품제조신고 업체로 떡 가공시설이 영세하다.

유통망은 출향인 및 대도시 성인층을 주 고객으로 이들은 어려서부터 먹었던 전통방식의 쑥떡과 인절미를 선호하기에 박스포장 위주로 공급한다.

식품제조허가를 득한 업체의 경우 대도시 젊은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시민들의 식생활패턴에 맞춰 입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소포장하여 맛이 변하지 않도록 급속냉동 후 발송한다.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해동하여 아침대용 및 간식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공급함으로써 향후 강진쌀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을 한꺼번에 상승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청자빛 떡 산업 육성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청자 빛을 낼 수 있는 쑥 등을 이용한 떡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급냉시설, 낱개 소포장기는 물론 영세업체의 형편을 감안하여 포장재지원사업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로 금년에는 6천만원을 투입하여 필요시설 등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쑥떡에 강진을 상징하는 청자빛을 입혀 눈도 즐겁고 맛도 좋은 새로운 강진 명품이 되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떡류 가공업체와 농업인들의 소득도 올릴 수 있도록 쑥떡의 원료인 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쑥 재배를 차츰 늘려나가 안정적인 농가 수입원 확보하고 있으며 떡가공업체의 원료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