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 위한 ‘로컬푸드 농부장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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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위한 ‘로컬푸드 농부장터’ 문 연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5.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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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12일 빛고을건강타운서 개장식…10월까지 매주 열려

광주 남구는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영세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농부장터’를 본격 운영한다.

대촌지역과 화순, 나주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건강 증진과 생산자 보호 등 상생의 가치도 실현할 수 있어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로컬푸드 농부장터’는 오는 12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개장식에는 로컬푸드 생산농가 관계자 및 주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어르신 등 3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며, 육군 31보병사단 군악대와 빛고을예술봉사단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로컬푸드 농부장터에는 남구 관내를 비롯해 화순, 나주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30여곳이 참여하며, 엽채류와 근채류, 과채류, 곡류, 가공식품 등 80여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현장에는 로컬푸드 농부장터 협의회에서 마련한 농부장터 부스가 운영돼 판매 물품에 대한 생산자의 정보가 안내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구는 화순군과 나주시와 업무협조를 통해 로컬푸드 농부장터에 참여할 생산자를 공개모집 했으며,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30여개 농가로 참여를 제한했다.

로컬푸드 농부장터가 활성화 될 경우 생산자 추가 모집을 통해 로컬푸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 확산을 위해 생산을 배려한 소비와 소비를 생각한 생산이 어울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컬푸드 농부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 먹거리를 통해 농민의 실질적 소득창출과 건강한 먹거리가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올해 하반기 진월동 국제테니스장에 로컬푸드 직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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