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전시관 “문화놀기”…인문학 강좌‧예술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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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전시관 “문화놀기”…인문학 강좌‧예술영화 상영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5.1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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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놀기 1. 인문학강좌…박혜경의 ‘글로벌미술시장, 홍콩아트마켓 리포트’
문화놀기 2. 예술영화상영…‘마네의 제비꽃여인’
▲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

광주시립미술관은 상록전시관에서 광주시민에게 보다 즐거운 ‘문화놀기’ 프로그램을 통해 미예술에 대한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록인문학 강좌’와 ‘예술영화상영’을 진행한다.

상록인문학 ‘아시아 현대미술의 화두와 출구’ 세 번째 강좌로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투트 대표를 초청 ‘글로벌미술시장 홍콩아트마켓 리포트’란 주제로 18일 오후 3시 상록전시관 세미나실에서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아시아 현대 미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홍콩미술시장과 미술품 경매에 대해 살펴보는 강좌이다.

홍콩은 세계의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특히 홍콩아트바젤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의 콜렉터와 미술애호가들이 찾는 세계미술의 중심지이다.

홍콩아트바젤 2016은 35개국 239개의 갤러리가 참여하였으며 7만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 PKM, 학교재, 아라리오, 원앤제이가 참가하고 많은 한국인 작가들이 출품한 아트페어이다.

홍콩미술시장과 함께 박혜경 대표는 미술품 경매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소더비 등 미술품 경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서울옥션, K옥션, 에이옥션 등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미술품 경매란 무엇이고 경매회사와 화랑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제도와 외국의 미술품 경매제도의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미술품 경매에 사용된 용어를 살펴보고 경매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차도 설명한다.

역대 미술품 최고가인 3,291억원에 거래된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할거니?>와 피카소 작품, 국내 최고가 기록인 47억 21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 <19-Ⅶ-71 #209>과 49억원의 김환기의 <무제>, 박수근, 이중섭 작품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한 이번 강의는 1950년대부터 미술품 가격지수를 알아보고 경매회사와 화랑에 대해 알아보는 등 미술품 경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강좌이다.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는 갤러리 마케터로 ‘미술품 홈쇼핑 경매’를 처음 기획했고, 1998년 국내 미술경매사 1호가 되었다.

2007년 서울옥션에서 45억2000만원에 팔린 박수근의 ‘빨래터’, 18억원에 낙찰된 고미술품 ‘백자청화운룡문호’를 경매했다.

2010년 5월 국내 민간 최초의 미술전문 교육기관인 에이트 인스티튜트를 설립했으며 에이트는 연간 120여회의 정규 강의와 연간 30회 이상 기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에 이어 예술영화도 상영한다.

영화 ‘마네의 제비꽃여인’은 19세기 인상파 최초의 여류 화가, 베르트 모리조. 결혼하지 않고 화가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베르트(마린느 델테르메 분)는 어느 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사를 하던 그녀는 프랑스 화단의 문제아이며 스캔들 제조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마네(맬릭 지디 분)를 만난다.

시대를 앞선 천재,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

마네는 베르트를 보자마자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빠지지만 이미 결혼한 그를 멀리하는 그녀에게 다가갈 수가 없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 작품의 모델을 부탁한다.

서로에게 빠져들수록 명작은 탄생한다!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와 작품을 통한 영감적 사랑은 세기의 작품은 물론 아름다운 명화 속 숨겨진 세기의 스캔들을 만들어냈다.
 
세기를 거슬러 화폭 속에 담긴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영화 ‘마네의 제비꽃여인’(출연미술인 : 베르트 모리조, 마네)을 18일 오후6시부터 상록전시관 세미나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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