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봉선시장 22일 ‘어린이 간식 요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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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봉선시장 22일 ‘어린이 간식 요리대회’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5.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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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선시장 골목형시장

‘재택 배달서비스’ 도입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광주 남구 봉선시장에서 오는 22일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다시 찾고픈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이곳 시장 상인들이 기획한 ‘어린이 안심 간식 요리대회’와 ‘어린이 작은시장’이 열리는 것.

19일 남구와 봉선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어린이 안심 간식 요리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봉선동 주민과 시장상인 등 약 3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안심 간식 요리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0분에 걸쳐 봉선시장 내에서 장보기를 한 뒤 구매 물품으로 직접 요리에 나서게 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각각 제공된다.

요리대회 참가팀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들이 완성한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한 뒤 레시피 등 품평회를 거쳐 우수 요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시식 후 평가하는 시민 심사위원단(50%)와 상인회장 및 요리 연구가, 지역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50%)으로 구성된다.

최우수 금상 팀에는 3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주어지며, 은상 팀과 동상 팀에는 각각 2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당일 행사장 주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쓰던 물건이나 직접 만들 물건이 전시‧판매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름하여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작은시장’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봉선시장 상인들이 다시 찾고픈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이색 프로그램이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차량 통제 등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해 중소기업청에서 전국 공모로 실시한 ‘시장경영 혁신지원’ 사업에서 봉선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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