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차이를 즐기자'…문화다양성주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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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차이를 즐기자'…문화다양성주간 행사 개최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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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다른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자는 의미에서 ‘차이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문화재단 등 24개 문화단체와 함께 국민이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전국 16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이하 협약)을 비준하고,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2014. 11. 29.)하는 등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주간(5.21.-5.27.)’에 맞춰 21일 문화다양성 확산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25일에는 문화다양성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캠페인 홍보부스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제51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인 ‘2016 시민페스티벌-사람’와 연계해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문화다양성을 알리는 퍼포먼스,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광주광역시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을 목표로 시민 대상 ‘조례청원 서명운동’을 한다.

재단이 문화다양성 확산 증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2016 무지개다리 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문화다양성 정책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상생과 협력을 위한 문화다양성 인식제고’를 주제로 ‘소수자 되기:소수자와 소수성’과 ‘문화다양성 사업 사례 및 가치 확산을 위한 제언’ 등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실천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문화다양성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521 한 가지 약속 캠페인’이 추진된다.

캠페인은 페이스북 www.facebook.com/521promise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이주민에게 문화예술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시기로 정해 시의회, 인권단체, 대학 등 참여기관 확대 및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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