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국제도시로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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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국제도시로 비상’한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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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회의·인권도시포럼·수소에너지대회 등 10개 예정
문화시민운동 등 고품격 자원봉사대회로 브랜드 가치 고양

광주광역시가 올해 10개의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국제도시로 비상한다. 광주시는 올해 매월 열리는 대형 국제대회를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해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도시로 한 단계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3월부터 10월까지 광주, 중국의 취안저우, 일본의 요코하마 등 동아시아 3개 도시가 광주에 모여 문화도시 시장회의,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공연 등 ‘동아시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5월에는 국내·외 500여 명의 민주·인권 운동가, NGO대표 등이 참여하는 ‘2014세계인권도시포럼’이, 6월에는 5일 동안 세계 6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2014세계수소에너지대회’가 열린다.

7월에는 세계 각국의 미래 청년지도자들이 스포츠·평화·장애인·교육과 관련해서 교육하고 토론을 하는 ‘YLP(유스리더십 프로그램)’가 열리고, 8월에는 환경(Eco), 평화(Peace), 기술(IT), 문화(Culture)와 UN스포츠발전(Sport Development)의 가치에 대해 세계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는 ‘EPICS포럼’이 열린다. 또 한국과 중국의 중학생 이 친목을 다지는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개최된다.

9월에는 세계 3대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 비엔날레’가 창설 20주년을 맞고, 세계 100개국 1200여명이 참여하는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광주총회’가 열린다. 10월에는 국내외 3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51회 전국 도서관대회’가 열리고, 동아시아 문화행사와 연계해서 ‘제21회 광주세계 김치문화축제’, ‘2014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광주시는 이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민·관합동 문화시민협의체인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광, 숙박, 음식, 청결 등 7개 분야별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음식업소에 외국어 메뉴판 보급, 입식 테이블 설치, 친절 등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도감(안녕하세요, 도와드릴까요, 감사합니다)운동’ 등 친절·질서·봉사운동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결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세계 일류도시 수준에 걸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중저가 숙박시설 가운데 숙박환경이 우수한 ‘클린 호텔’ 15곳, ‘클린 숙박업소’ 100곳을 지정 육성한다. 또 경기장 주변과 주요 관문, 주요 도로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외부 손님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녹색광주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

특히, 모든 국제행사를 친절한 자원봉사대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양성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한다. 외국어 통역, 생활편의 안내, 주거환경, 보건의료, 환경보호, 안전·방범 등 각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친절하고 상냥한 광주 브랜드를 방문객들에게 각인시킨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등으로 스포츠 영향력 있는 도시 세계 34위에 선정됐다.”라며 “광주가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예정된 대형 국제행사를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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