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진흥, 연대와 협력’…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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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진흥, 연대와 협력’…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출범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5.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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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창립총회. 사진=광주문화재단

사단법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가 지난 20일 제주 함덕라마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한광연은 ▲지역 고유문화의 발전과 격차해소를 통한 문화국가 실현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문화자치의 건전한 육성 ▲지역문화재단의 연대강화와 협치를 통한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을 설립 목적으로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 를 비롯한 전국 14개 광역시도문화재단이 주축이 되어 구성됐다.

한광연은 이번 창립총회에서 기존 2012년 출범 후 4년차를 맞고 있는 광역문화재단 협의체인 시도문화재단대표자회의의 고유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는 것을 결의했다.

14개 광역문화재단은 대표자회의를 통해 호혜와 협력의 정신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정책에 대한 제언과 문화재단의 법․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광연은 초대회장으로 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14개 광역재단 이사장 및 대표이사를 모두 등록이사로 위촉했다.

한광연은 창립총회와 함께 ‘지역문화, 함께 해야 할 일들’을 슬로건으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이 기조강연을,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예연구실장이 ‘지역문화진흥법 이후 성과와 과제’를 발제하고 전북발전연구원 장세길연구위원의 ‘시민 문화향수권과 로컬옵티멈’을 지정토론으로 한광연의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한광연 초대회장인 심재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문화진흥의 최전선에 있는 광역문화재단의 역할정립을 새롭게 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한 문화현장의 현안해소와 정책적 제언, 제도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광연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이야말로 문화복지 국가의 핵심’임을 명시하고 오는 2017년 1월 출범 예정인 울산과 세종을 포함하여 전국에 걸친 지역문화진흥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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