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에 수출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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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소기업에 수출보험료 지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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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안정적 수출환경 조성․공세적 해외마케팅 위해

전라남도는 2014년 대외 통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공세적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수출보험은 수입자의 계약 파기, 파산 등의 신용 위험과 수입국에서의 전쟁, 내란 또는 환거래 규제 등 비상위험으로 인해 수출자 또는 수출자금을 대출해준 금융기관이 입게 되는 불의의 손실을 보상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출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비영리보험이다.

2014년 현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보험 12종, 보증 1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수출기업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출보험 3종, 신용보증 1종 등 총 4종에 1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수출보험료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1천만 달러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고 300만 원까지며, 보험 종류는 단기수출보험, 수출보증보험, 환변동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선적 후) 등이 있다.

단기수출보험은 물품 수출 후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수출기업이 입는 손실을 보상하고, 수출보증보험은 금융기관이 수출 거래와 관련해 수출보증서를 발행한 후 수입자(발주자)로부터 보증채무 이행청구를 받아 이를 이행함으로써 입게 되는 금융기관의 손실을 보상한다. 환변동보험은 선물환과 유사한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의해 생기는 외환차손익을 제거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토록 하며, 수출신용보증은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 위한 담보로 사용된다.

수출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원 신청서와 수출실적 확인서 등을 갖춰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062-226-4820)나 전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1)로 신청하면 된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출자의 위험 부담을 해소시켜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자금 회수 기반을 마련해 공세적 해외마케팅을 유도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111개 기업에 1억 3천만 원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한 결과 수입자의 기업 악화로 7개 기업에서 11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안정적인 수출활동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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