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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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 마술피리’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5.2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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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7일 삭온스크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사진=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은 27일 오후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삭온스크린(SAC on Screen)’ 제7회 공연으로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상영한다. 106분.

이번 ‘삭온스크린’은 지난해 7월 서울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모차르트의 징슈필 오페라 ‘마술피리’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징슈필 오페라(Singspiel Opera)’란 독일어로 서로 주고받는 대사에 서정적인 노래가 곁들여진 민속적 오페라를 의미한다. 모든 대사는 한국어 자막 처리.

지난 1993년 서울 오페라하우스(오페라극장·CJ토월극장·자유소극장)가 개관한 후 가장 많이 공연됐던 작품인 오페라 ‘마술피리’는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총 9회에 걸쳐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라 매년 매진 기록과 함께 “마술피리는 가족오페라”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로 알려진 이 작품은 후대 작곡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완벽한 음악적 구성을 갖고 있다.

또한 대중성까지 겸비하여 초연 극장에서만 100회 넘게 공연되는 등 모차르트의 오페라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흥행성적을 올렸다.

지휘자 임헌정을 필두로 믿고 보는 탄탄한 창작진과 테너 김우경, 베이스 전승현 등 한국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한국이 낳은 최고의 아티스트들, 그리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등 최고의 드림팀으로 구성돼 오페라 초심자들뿐만 아니라 애호가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하여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고음질 음향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선착순 100명 예약. 무료공연.

오는 6월 17일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영상이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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