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80여명을 대상으로 ‘좋은 어머니 교실’을 지난 26일 화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행동 목적을 이해하고 좋은 행동습관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열렸다.
자녀의 행동에 내재된 목적을 이해한다면 그 행동을 옳고 그름의 판단체계가 아닌 이해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목적의 설정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행동수정에 도움이 되도록 목표를 두고 구성했다.
이런 행동목적을 가정과 사회적 상황에서 대인관계에 대입한다면 서로 간의 갈등과 상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들에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교육지원청 권영길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현대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달라진 어머니 역할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어머니 모습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반항을 하는 아이 때문에 혼란과 갈등을 느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아이의 행동 목적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교육의 방향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화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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