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피아니스트 광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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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피아니스트 광주 공연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5.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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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아시아문화전당서 홀로그램 무대도 함께 선보여
▲ 프랑스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사진=연합뉴스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의 대표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가 다음달 5일 광주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6월 5일 오후 5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 에릭 르 사주'를 ACC 극장1에서 선보인다.

문화강국 프랑스의 역사를 간직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는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과 브뤼셀의 팔레 데 보자르의 상주 오케스트라이다.

협연자인 에릭 르 사주는 프랑스 피아노 음악의 정통을 잇는 피아니스트로 파이낸셜 타임지에서 '슈만 피아노의 전통을 이어갈 세련된 계승자'로 호평을 받았다.

▲ 에릭 르 사주

이번 공연에서 에릭 르 사주는 국내 2대밖에 없는 희귀 악기인 포르테피아노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K.271을 협연한다.

포르테피아노는 피아노의 전신으로, 피아노보다는 울림이 적고 나무에 가까운 담백한 소리를 낸다.

모차르트 시대 당시의 음색을 광주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아노협주곡과 함께 오케스트라 악장의 지휘로 리겔 교향곡 10번,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공연 무대는 국내 최초의 공감각적인 연출로 눈길을 끈다.

총 길이 140m, 높이 14m의 거대한 막으로 둘러싸인 ACC의 예술극장의 벽 3면에 특수 홀로그램 영상으로 푸른 숲이 연출된다.

ACC 관계자는 "공연 무대는 신축 건물의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ACC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극장도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소재로 만들었다"며 "관객들은 마치 초록 숲에 둘러싸인 느낌을 받으며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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