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전통타악과 함께 꽃이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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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전통타악과 함께 꽃이 되어볼까”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6.0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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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4일 토요상설공연…풍물연희예술단‘굴렁쇠’
▲ 풍물연희예술단 ‘굴렁쇠’ 공연 모습. 사진=광주문화재단

6월 첫째 주, 무등산 자락 아래 신명나는 풍물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4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로 풍물연희예술단 ‘굴렁쇠(대표 한승철)’의 ‘너에게로 가 꽃이 되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장구춤, 소고춤, 모듬북 등 전통타악과 함께하는 풍물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첫 무대는 태평소 시나위와 사물놀이 장단으로 시작하고, 조은진 씨가 장구가락이 구사하는 느린 장단·빠른 장단의 기교를 가미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장구춤을 선보인다.

다양한 가락에 맞춰 소고를 두드리면서 활동적인 발 디딤과 함께 민속장단인 대삼, 소삼의 몸짓으로 신명을 풀어내는 ‘소고춤’, 대금산조의 청아한 음색과 단아한 무용수의 아름다운 몸짓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진다.

시원한 빗소리에 따스함이 묻어나는 ‘앉은반 설장구’와 웅장하고 힘있는 ‘이채장단’과 함께 관객이 어울리는 무대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는 전통의 맥을 지키며 시대에 맞는 창작공연을 만들어 가는 단체.

이번 공연은 소리 한승철 대표를 비롯해 징 김한솔, 장구 김수연, 북 이미연, 태평소 황인상, 춤 조은진 단원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1일 토요상설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보유자 황승옥 명창이 이끄는 취선 금의소리 연주단을 초청해 ‘둥기당의 힐링’ 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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