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10명 중 9명 '진로·적성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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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년 10명 중 9명 '진로·적성 고민'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6.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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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명 설문조사…고민해결 상대방은 '친구·동료'

광주에 사는 청년 10명 중 9명가량이 진로와 적성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명 가량은 진로·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광주시 청년위원회가 최근 지역내 청년(19∼39세) 619명을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 실태조사를 한 결과 88.1%(545명)가 진로·적성에 고민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민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고민 해결 상대방으로는 친구나 동료가 60%로 절반을 넘었고 부모(17.5%), 인터넷이나 관련 서적(10.7%) 순이며 지도교수나 전문상담기관은 각 3.1%와 2.6%에 불과했다.

60.1%가 한차례 이상 진로·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으며 2회가 23.8%로 가장 많았다.

진로·적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절반가량(47.5%)이 주변사람과의 이야기를 꼽았으며 프로그램 참여와 검사(16%), 인터넷 정보 및 서적(11.8%), 전문기관상담(8.1%) 순이다.

진로·적성 형성 시기에 대해 54.1%가 중고교를 들었다.

대학교와 성인때도 3명 중 1명 꼴인 33.4%가 진로적성을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청년위원회는 지난해 청년정책 민·관 협치를 위한 소통창구의 하나로 구성됐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대학생, 청년CEO, 취업자, 문화 및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47명이 활동중이다.

광주시는 빛가람 취업 멘토링, 청년상인 육성 등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8일 "청년들의 진로적성에 대한 고민의 정도, 상담실적 등을 정확히 파악해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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