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줄어…교통안전정책 효과
상태바
전남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줄어…교통안전정책 효과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6.09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등 교통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9일 전남교통안전 T/F팀 정기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했던 교통안전시책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T/F팀은 전남도,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 교통안전공단 호남지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국토유지관리사무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그동안의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의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명(19.3%)이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10%)보다 2배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보행중 사망자 수는 37명으로 22명(37.3%)이 줄어 전국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천 6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11.3%)건이 줄었고, 부상자 수는 6천 23명으로 763건(11.2%) 줄었다.

도는 올해 초부터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민․관 합동 교통안전문화 개선운동, 강력한 법규 위반 단속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전남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교통 관련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도민들께서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등 성숙한 교통안전의식 정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