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습기살균제 피해 대책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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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습기살균제 피해 대책 본격 나서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6.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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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시민피해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7개 부서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 시민피해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하고 ▲피해접수반 ▲피해조사반 ▲의료지원반 ▲법률지원반 ▲단체지원반 ▲판매관리반이 편성돼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광주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접수자는 사망자 11명, 생존자 37명으로,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인식이 커짐에 따라 피해 접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5월19일부터 시청 환경정책과에 피해접수 창구를 개설해 상담과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에 자치구 보건소까지 접수창구를 확대하고 기관 홈페이지와 언론홍보 등을 통해 피해자 찾기 운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받았거나 피해가 의심되는 시민(유가족)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조사실이나 시청 환경정책과, 자치구 보건소에 피해 신청을 하면 된다.

박영석 환경생태국장은 “우리 지역에서 단 한명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도 방치되어서는 안된다”며 “광주시는 피해접수와 피해자 찾기에 주력하는 한편,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안정 치료와 법률자문 등을 통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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