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도솔암이 방영중인 인기드라마의 중심 배경으로 쓰이면서 다시한번 드라마 촬영지로 집중 조명되고 있다.
해남군 달마산 자락에 위치한 도솔암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드라마 ‘마녀도감’에서 저주로 인해 마녀가 된 여주인공 ‘서리’가 은거하는 암자로 거의 매회 등장하고 있다.
벼랑 끝 바위에 위치한 신비의 암자로 유명한 도솔암은 판타지 사극의 장르에 어울리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드라마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도솔암 인근의 산신각, 땅끝 천년숲 옛길 등도 주요 인물들의 활동무대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요 배경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솔암은 통일신라 말 당대의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명량대첩 이후 왜구에 의해 불타 소멸되었다가 2002년 현재 주지인 법조스님이 재건한 곳으로 올해 1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달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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