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찾은 경자씨들의 행복한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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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은 경자씨들의 행복한 졸업식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6.1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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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16일 50·60대 엄마 22명‘경자씨와 재봉틀Ⅲ’마무리
▲ 지난 5월 18일 열린 ‘몸의 반란’ 프로그램. 사진=광주문화재단

50~60대 엄마 22명의 행복한 꿈찾기가 마무리된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경자씨와 재봉틀Ⅲ-꿈을 찾아 나서는 여행’이 열 번의 만남을 끝내고 오는 16일 오후2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경자씨와 재봉틀Ⅲ’은 결혼과 출산으로 자녀들을 키우고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느라 꿈과 희망을 잠시 접은 50~60대 엄마들에게 주목했다.

자신의 본명을 멀리 두고 00엄마, 00할머니 등의 이름으로 살아 온 여성들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이루지 못한 꿈을 찾는 ‘은유적 여행’을 떠났다.

또한 엄마들이 직접 기획한 통영여행과 아트퍼포먼스로 나의 꿈을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그동안 열 번의 만남 동안 진행된 나의 몸을 움직여 표현하는 커뮤니티 댄스,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심리극, 양림동 추억 소풍에서 엄마들이 직접 기획한 1박 2일 통영 여행 등 경자씨 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영상을 전시하고, 연극 발표도 할 계획이다.

‘경자씨와 재봉틀Ⅲ’은 주강사 추말숙 선생이 기획을 담당하고 강동호(나답게치유성장연구소장), 신희흥(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장), 정현수(문화예술강사) 등 7명의 문화예술교육전문가들이 특강강사로 참여해 엄마들이 지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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