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면접, 멘토링, 양향자 특강 등 진행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가 14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열렸다.
교육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9개 공기업의 고졸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련됐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9개 공기업과 광주·전남 31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인사담당자 등 기업 관계자가 직접 채용요강과 응시 방법을 설명하고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기업에서 일하는 고졸 지역인재가 후배들에게 취업 비결을 알려주는 멘토링도 이어졌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3학년 조민주 양은 "전력거래소 입사를 목표로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왔다"며 "채용콘서트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졸 신화'로 잘 알려진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특강으로 도전을 독려했다.
양 전 상무는 "고졸이 더 이상 신화여서는 안된다"며 "지금 후배들이 내딛는 길을 30년 선배로서 응원하겠다"고 용기를 붇돋웠다.
특히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는 실업계 고교 졸업예정자들에게 직접 체득한 삶에 대한 자세와 도전정신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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