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풍광 안은 ‘쑥섬쑥섬’…고흥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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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광 안은 ‘쑥섬쑥섬’…고흥 애도
  • 최철 기자
  • 승인 2016.06.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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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 배에서 바라본 애도. 사진=고흥군

고흥군 봉래면에 속한 애도(艾島·면적 0.32km2)는 외나로항에서 2km 떨어져 있다. 배를 타고 5분이면 닿는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거문도와 백도를 관광하려고 이곳 외나로항 부둣가는 늘 북적인다.

나로도 하나만 해도 6개의 크고 작은 섬이 하나로 묶여 봉래면을 이루고 그중에서 제일 작은 섬이 애도이다. 쑥이 많아 쑥섬이라 불렀으며 같은 뜻의 한자로 애도라고 한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나로도) 애도(艾島)가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했다.

‘가고 싶은 섬’은 전국 33개 섬을 여행자의 취향을 고려한 5가지 테마(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섬, 가기 힘든-섬)로 나눠 선정했다.

애도는 경기도 풍도, 경남 실리도, 전남 우이도, 제주도 추자도 등과 더불어 ‘미지의-섬’에 분류됐다.

애도는 현재 힐링과 즐거움이란 비전으로 만들어진 ‘힐링파크 쑥섬쑥섬’이 조성되어 애도마을 공동체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 애도의 돌담길.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지난달 21일 ‘힐링파크 쑥섬쑥섬’의 무료 임시 개방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가고 싶은 섬’ 선정으로 애도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은 △울창한 난대림 당숲 △수백 년 묵은 돌담길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바다와 어우러지며 잔치를 벌이는 별정원 △봄이면 해풍 맞은 매화가 흐드러지게 바다를 수놓는 1,000그루의 매실농장 △전망과 분위기가 좋은 갈매기 카페 △차분하고 조용한 휴식을 제공하는 돌게 민박 등이 조성돼 있다.

애도 힐링파크 관계자는 “애도는 16년 동안 마을공동체의 작은 손길로만 정비되어 가꾸어져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방문객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는 데는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애도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수협 앞에서 배편으로(편도 1,500원) 입도할 수 있으며 총 탐방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다.

▲ 애도의 돌담에 핀 야생화. 사진=고흥군

현재는 시범운영단계로 방문 요금은 무료지만 향후 유료화될 예정이며 자연보호 차원에서 섬 내에서 취식이나 야영은 금지된다.

방문과 관련된 사항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또는 네이버블로그 ‘쑥섬쑥섬’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문의는 ‘힐링파크 쑥섬쑥섬’의 대표전화(010-8672-9222)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애도 인근의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을 테마로한 순수과학축제인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가 개최된다.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착안한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우주’라는 4가지 테마로 연출된 이번 축제는 드론 체험, 바람개비 해변 산책길,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체험, 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 등 각 테마별로 대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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