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아시아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는 아시아문화포럼이 2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문인 광주시행정부시장과 임향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성곤 서울대 명예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국내외 문화예술계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 자체가 광주 시민에게 영광된 일"이라며 "이번 포럼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르게 제시하고 아시아 문화 융성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향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은 "광주가 아시아문화의 발전소이자 미래형 문화도시의 성공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문화산업의 미래와 도시속의 창의성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마츠우라 고이치로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찰스 랜드리 싱크탱크 COMEDIA 대표가 기조연설을 했다.
22일까지 '문화산업의 미래'와 '도시 속의 창의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지며 특별세션으로 광주비엔날레 주관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토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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