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세계한상대회]전세계 한상, 광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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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차 세계한상대회]전세계 한상, 광주에 모인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3.10.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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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 개최, 광주의 위상 높인다
시, 지역경제 살릴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
광산업 등 광주 대표산업 소개 프로그램

전 세계 45개국 3,000여명(해외 1,000명, 국내 2,000명)의 해외동포와 국내 기업인이 참여해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축제의장 이 될 제12차 세계 한상대회가 호남권 최초로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29일 개막한다.

광주시는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11년간 제주를 포함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개최되다 올해 처음으로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이번 제12차 광주대회를 통해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가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경제대회’로 치르기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는 수출과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하는 것 ▲둘째는 시민과 함께 치루는 완벽한 대회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광주’브랜드 제고하는 것 ▲마지막으로는 세 번의 도전 끝에 부산, 제주를 제치고 호남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광주, 전남, 전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신 협력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시 실·국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회 준비T/F(위원장 경제부시장) 회의를 갖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왔으며 공동주관 기관인 재외동포재단과 협의를 거쳐 ‘광주시 자체 준비계획’을 지난 2월 14일 마련하고 실국별로 분야별 세부 준비계획을 수립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해외한상과 지역 기업인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실제 해외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근 3년간 대회의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재외동포재단이 구축한 ‘한상넷’ db를 활용해 해외한상과 우리 지역기업과의 사전매칭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전시회장이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마케팅 장소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 기업전시회장 메인 위치에 광주시의 다양한 투자매력과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시정 홍보관’과 광주시 산업 테마를 100여개 부스로 구현한 ‘광주산업특별전시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네트워킹 강화 프로그램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갖고 대회 셋째 날, 해외한상과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광주시 투자설명회’와 ‘2015 광주하계U대회 마케팅 설명회’를 함께 개최하여 최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시장과 리딩CEO 등 대표한상 간담회’, ‘대표한상과 광주시 유망 중소기업CEO 멘토 결연행사’ 등 여러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장

이와 함께 세계 속의 광주, 첨단과학산업도시, 아시아문화허브, 민주인권평화도시를 중심으로 한 창조도시 광주의 비전과 발전상을 소개하고자 비즈니스 창구와 한상들의 휴게공간 컨벤셉의 광주 홍보관을 운영하고, 호텔 로비, 수송용 차량에 광주 투자환경 등 홍보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한상 주역인 영비즈니스리더를 대상으로 광산업, 자동차전장부품, led, 금형산업 등 광주의 대표산업을 소개하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모한 첨단도시 광주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와 일반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 지역민들의 참여도 대폭 확대시킨다는 방안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콘코스홀에서는 대륙별 한인동포의 해외 개척활동과 애환, 기념사업 등을 소개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이민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중심으로 퓨전음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갈라쇼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대회의 3배 수준인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주도록 질서·친절·청결·봉사 시민캠페인을 펼쳐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줄 계획이다.

광주시 이형석 경제부시장은 “제12차 광주대회는 프로그램과 운영 전반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해 최고의 명품대회로 개최하겠다.”면서 “특히, 세계한상대회를 치루는 동안 시민참여를 확대해 국제시민으로서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
국적에 관계없이 한민족 혈통으로 해외에서 거주하며, 종류를 불문한 비즈니스를 운영해 나가는 재외동포를 한상(韓商)이라고 칭하며 현재 170여 개국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 중 50여 개국, 60여 개의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한상네트워크에 동참하고 있다.
720만 명의 재외 동포를 한민족 경제자산으로 결집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내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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