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침수·가로수 피해 속출…호우특보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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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침수·가로수 피해 속출…호우특보 모두 해제
  • 연합뉴스
  • 승인 2016.07.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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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김포 항공편도 2편 결항

광주·전남에 많은 비가 내려 가로수 파손,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광주·전남 주요 지역 강수량은 진도 97.5㎜, 영암 93.5㎜, 해남 84.5㎜, 함평 82.5㎜, 광주 69.1㎜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광주·전남 대부분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오후 6시 30분 모두 해제됐다.

이날 비로 오후 5시 현재 전남에서만 모두 3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건물 지하, 도로, 주택, 논, 차량 등이 침수됐거나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여수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은 결항했다.

지난 2일에는 장성군 남면 멜론 비닐하우스 5동(4천㎡)이 침수되고 담양군 담양읍 비닐하우스 3동(786㎡)이 모두 파손됐으며 다른 비닐하우스 1동(400㎡)은 반파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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