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교면 시가지 환경 눈에 띄게 변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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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학교면 시가지 환경 눈에 띄게 변모 ‘호평’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7.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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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시장 주변 공터 정비 후 반송, 홍설 식재. 사진=함평군

함평군 학교면은 주요 도로변을 정비하고 방치된 건물과 빈집을 정비해 경관개선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면은 사거리 대우기와공장 옆에 등나무가 우거진 폐허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깨진 기와가 널브러진 공간을 가렸다.

5일시장 주변 공터에 잡목과 풀을 제거하고 반송 16주와 홍설을 심어 아기자기한 공원으로 새단장했다.

특히 이 반송은 죽정리 둔기마을 출신인 지봉상 씨가 기증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도로변에 흉물로 남아있는 창고와 빈집을 정비해 경관향상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개인소유로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이용하다 폐허로 전락한 동진창고 2동을 철거해 미관을 크게 개선해 학교면중심지활성화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입로가 비좁아 차량 교행이 불편한 달빼기마을 빈집 2동과 국도23호선에 위치한 청정마을 빈집 1동을 철거해 주민과 귀성객의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편의를 제공했다.

구 학교역 광장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및 노상적치물을 정비하고 남부파출소 앞 폐허 정미소를 헐어낸 뒤, 설치한 가림막에 학다리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지역 문화재 그림을 그려 넣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육공원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공원을 말끔하게 정비해 휴식장소와 운동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리가 잘 안된 체육공원의 잡목을 잘라내고 운동기구를 수리하고 3차례 풀베기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곳을 찾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오는 11월 개최될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대비하고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국화 4만여 본을 ‘나눔의 숲’ 1만여㎡에 심었다.

면은 면민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국화꽃이 활짝 필 시기에 식용국화 따기 체험장 운영, 꿈나무 등의 축제한마당 행사 개최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채대섭 면장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소유자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전임 면장들이 추진하다 포기했던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었다”면서 “때론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좋아하고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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